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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군자는 화이부동이요, 소인은 동이불화(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군자는 서로 같지 않아도 화합하고, 소인은 같아도 화합하지 못함)’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통령도 총리도 화이부동 정신으로 해야 합니다. 율곡은 조정에서 이런 저런 좋은 건의를 많이 했다. 10만 양병설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당시 임금 선조는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다. 보다 못한 성혼이 율곡에게 “그만 했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텐데 그만 나오는 게 어떤가”라고 말했다. 율곡은 “그렇지만 이 조정을 버릴 수가 없지 않으냐”고 대답했다. 조 명예교수는 “바로 그것이 옳은 지도층의 마음가짐이다. 맞지 않더라도 계속 이야기해서 마음을 돌리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화이부동”이라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글=이상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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